배우 박수인 골프 갑질 논란, 양측 엇갈린 주장

30대 초반의 여배우 박수인이 골프장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양측이 엇갈린 주장을 펴치고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여배우는 지난달 라운딩 후 골프장에 어려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개판"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 비판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골프장 이름을 적으며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에 해당 골프장 캐디도 반박에 나섰습니다.



여배우는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 진행을 유도하면 오히려 여배우는 큰소리를 치며 질타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밝히면서 라운딩 이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논란이 되며 여배우 박수인의 SNS에 댓글이 쏟아지자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으며, 논란이 커지자 박수인은 직접 나서서 해명했습니다.




먼저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다. 캐디가 당시 정말 무례하게 해서 사과를 받고 싶다고 골프장에 연락했지만 일절 답이 없었으며, 그로 인해 포털사이트 해당 골프장에 후기에 억울함을 호소했을 뿐이다.



진행이 밀린 부분에 대하여 자신들의 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앞에 투 팀이 밀려서 진행을 하지 못한 것이고, 사진 촬영으로 늦어졌다는 논란에는 경기 전에 찍은 단체 사진과 라운딩 중간 다른 사람들이 찍어준 사진 외에는 셀카를 찍지도 않았다면서 사진 때문에 느려졌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경기 진행을 도와주던 캐디가 "느려터졌네"라고 말을 하는가 하며, "퍼터 할 때 줄 맞추고 발 꼼짝하지 말라", "점수 계산할 때도 이것도 모르냐" 등의 무례한 말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오해가 될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겠지만 갑질을 했다거나 무리한 요구를 한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골프장 관계자는 당시 플레이 과정에서 지연이 있었지만, 고객님이 도와주지 않은 점은 사실이다. 캐디가 진행을 재촉하긴 했지만 반말을 하는 등의 무례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박수인이 전화로 캐디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지만 개인 정보를 알려주긴 어려워 교육 담당자가 대신 사과했으며, 해당 캐디는 재교육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로의 엇갈리는 주장에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쓴소리를 하는 이들과 응오하는 이들로 나뉘고 있으며, 양측 모두 오해를 풀고 완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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